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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종인대 골화증(OPLL)은 경추체 후연의 후종인대를 따라서 발생되는 비정상적인 골화 현상으로, 병태생리는 아직 분명치 않으나 척추관의 협착으로 흔히 경추 신경근증(radiculopathy)이나 척수증(myelopathy)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경미한 경부 동통 및 수부의 감각 이상만을 호소하나 척수 및 신경근 압박 정도에 따라 임상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히 외상에 의해 초기 증상이 유발되며 척추관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경미한 외상으로도 사지 마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척수증의 정도는 국내에서는 아직 평가 기준이 없으며 일본 정형외과학회에서 정한 일상 생활 동작의 장해 정도를 나타내는 JOA 점수와 보행 장해의 정도를 나타내는 Nurick의 분류로서 평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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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종인대 골화증(OPLL)은 경추체 후연의 후종인대를 따라서 발생되는 비정상적인 골화 현상으로, 병태생리는 아직 분명치 않으나 척추관의 협착으로 흔히 경추 신경근증(radiculopathy)이나 척수증(myelopathy)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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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LL의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나 유전적 소인이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며, 대부분의 환자들의 혈액 및 생화학적 검사 소견은 정상이며 칼슘 대사도 정상입니다. 많은 저자들이 당뇨병 환자에서 높은 빈도를 보고하고는 있으나 비정상적인 glucose 대사와의 관계를 규명하는데는 실패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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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적인 치료로서 침상 안정과 국소 안정을 위한 경추 보조기의 착용, halo 견인술 등을 시행할 수 있지만, 일단 척수증 등 신경 증상이 생기면 보존적인 요법으로서는 적절한 치유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환자의 나이 및 전신 상태를 고려해야 하며 JOA 점수 6-12점의 중증 척수증 환자에서 적응이 되나,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환자 나이가 젊고 척추관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척수증의 예방적인 목적으로 수술이 전장 되며, 또한 신경근 압박으로 방사통이 심한 경우에는 보존적 요법으로는 잘 치유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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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척수증의 정도, 침범된 척추 분절, 술자의 선택에 따라 전방 혹은 후방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전방으로는 OPLL을 직접 제거하거나 압박에서 떨어지게(floating)한 후, 해당 척추 분절을 유합 시킵니다. 전방 도달법은 C-3-4이하, 1-2 분절에 국한된 경우 혹은 전각 세포 병변이 있는 환자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척수 손상의 위험성이 높고 OPLL이 경막과 분리되지 않는 경우에는 이를 제거시 경막 파열과 척수액 유출이 합병될 수 있습니다. |
또한 1981년 수술적 치료 결과에 대한 문헌에서 수술후 OPLL의 진행에 있어서도 후궁 절제술을 한 경우 89%, 후궁 성형술후 34%, 전방 유합술후에는 20%로 후궁 절제술보다는 현저히 좋은 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즉, 후방으로 후궁 성형술을 시행하여 압박된 척수를 뒤로 이동시킨 후 전방 감압을 시행하며, 전후방 병행 수술 시에는 후방 수술을 먼저 시행하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다. 후궁 확장 성형술후 개방된 후궁이 다시 닫혀서(reclosure) 신경 증상이 재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수술시 극돌기 일부를 제거하고 흡수되지 않는 봉합사(suture material)를 사용하여 극돌기 기저부와 후관절낭에 stay suture를 함으로써 후궁이 개방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재닫힘을 방지하기 위한 시도로서 강선을 사용한 Itoh방법, 절개부에 골편을 삽입하는 Matsuzaki방법, 극돌기 중앙을 절개하는 Kurokawa방법 등 여러 가지 수술법이 개발되었으나, 이들 모두 Hirabayashi방법보다 수술 수기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Hirabayashi방법에서 후궁의 개방된 상태를 suture anchor를 이용하여 고정하는 방법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출처 - 대한정형외과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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