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는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 허리의 주요 구조는 뼈(요추), 디스크(추간판), 근육, 인대 및 신경이 있습니다.
요통은 외상에서 퇴행성 변화 (일종의 비정상적인 노화 현상에 의한 변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야기됩니다. 요통의 흔한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요추 염좌는 요통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 허리의 근육이나 인대에 무리가 가거나 손상을 입어서 발생합니다. 허리의 근육은 서기, 걷기, 물건 들어 올리기와 같은 활동을 하기 위한 힘을 제공하는 조직으로, 근육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과도하게 사용되면 근육의 염좌가 발생하게 됩니다. 허리의 인대는 다섯 개의 허리뼈(요추)를 서로 연결시켜 허리뼈를 지지하고 안정성을 제공하는 질긴 조직으로, 인대 역시 상태가 좋지 않거나 과도하게 사용되면 경직되거나 약해지게 되며, 이 상태에서 갑작스런 힘에 의해 손상을 받으면 인대의 염좌가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요추 염좌는 2-3주에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나, 드물게는 만성화되거나 재발할 수 있습니다.
노화는 디스크와 허리뼈에 퇴행성 변화를 유발하며 허리 관절의 관절염을 일으킵니다 .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는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 발생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심한 퇴행성 척추 관절염의 경우 요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퇴행성 변화는 일종의 노화 과정이므로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자세 및 생활 습관, 적절한 영양, 그리고 금연으로 진행을 지연시킬 수는 있습니다.
사람의 뼈는 나이가 많아지면 약해지게 되며 ,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에 매우 약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뼈가 매우 약해진 상태를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약해진 척추뼈는 넘어지거나 물건을 들어올릴 때의 압력 혹은 일상적 활동 시에 생기는 가벼운 충격에 의해서도 찌그러질 수 있습니다(골절).
요통은 외상에서 퇴행성 변화 (일종의 비정상적인 노화 현상에 의한 변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야기됩니다. 요통의 흔한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요통은 일정 기간의 휴식 ,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됩니다. 비록 단기간의 휴식이 도움이 될지라도, 대부분의 연구는 가벼운 활동을 빨리 재개하는 것이 치유와 회복을 빠르게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일단 초기의 통증이 완화되면 , 유연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스트레칭과 허리 및 복부의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을 줄이고, 흡연자라면 담배를 끊는 것이 요통이 재발 확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장 좋은 장기 치료법은 평소에 건강을 잘 관리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적절한 방법을 준수하는 등의 적극적인 예방 프로그램입니다.
대부분의 허리 통증은 급성이든 만성이든 수술을 요하지 않습니다 . 허리 수술을 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불필요하게 자라나거나 두꺼워진 인대나 뼈가 신경을 누르거나(척추관 협착증)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추간판 탈출증) 심한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다른 치료(비수술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입니다.
요추는 5개의 척추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스크(추간판)는 척추뼈와 척추뼈를 연결해주는 강한 연결 조직이며, 체중 부하 시에는 척추뼈 사이의 쿠션 역할(충격 흡수 기능)을 합니다. 디스크(추간판)는 "섬유륜"이라고 불리는 질긴 외부 층과 "수핵"이라고 불리는 연한 젤리와 같은 중심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퇴행성 변화나 외상 등에 의해서 디스크 안에 있는 수핵이 외부 층에 있는 섬유륜의 틈을 통해 빠져 나가게 되면 주위의 신경을 압박하고, 그 주위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서 신경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추간판 탈출증은 요추의 제일 아래에 있는 두 개의 디스크에서 일어납니다.
탈출된 디스크는 척추 내에 위치한 신경을 압박하여 그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엉덩이, 다리, 허벅지, 장딴지, 발 등)의 통증 (방사통), 감각 저하, 저림 증상과 근력 약화를 유발합니다. 탈출된 디스크는 또한 요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통의 원인은 추간판 탈출증 외에도 매우 다양한 것들이 있으며, 실제로 추간판 탈출증은 요통 환자의 극히 일부에서만 발견됩니다 .
"추간판 탈출"이라는 표현이 심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을 받지 않고도 수주나 수개월 내에 회복이 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약간의 증상이 남아 있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업무나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을 받지 않고 잘 지낼 수 있게 됩니다 . 또한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해 수술을 받는 경우는 약 10%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 (80-90%)은 수술을 받지 않아도 저절로 증상이 좋아집니다. 즉,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상당수가 호전되고, 심지어 단순한 휴식만으로도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음이 이미 입증되어 있습니다. 저절로 낫는 경우가 적지 않은 병이기 때문에, 비과학적인 또는 부적절하거나 불필요한 치료를 받고도 치료와는 상관없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 경우, 이러한 치료로 인해서 증상이 좋아진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 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우 심한 통증이나 마비를 동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사들은 대개 첫 2-3주 동안은 비수술적 치료를 권장합니다. 충분한 치료를 받고 나도 정상 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수술을 고려해 보게 됩니다. 수술은 대개 다리 통증의 완화를 목적으로 하며 성공률은 90% 이상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 탈출된 디스크를 직접 제거하는 것으로서, 추간판 탈출증의 표준 수술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은 일반적으로 전신마취 또는 척추마취하에서 시행됩니다. 디스크 위치에 있는 피부를 약간(2-4 cm) 절개하고, 현미경으로 수술 부위를 10-15배 확대하여 눌려있는 신경이 잘 보이도록 뼈를 약간(0.5~1 cc 정도) 떼어냅니다. 그리고 탈출된 디스크 조각들을 제거하고, 필요에 따라 레이저를 사용하여 압박받는 신경을 풀어줍니다. 수술 시간은 대개 30-60분 정도 걸리고, 출혈은 거의 없으며, 수술 후 5-7일에 퇴원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나사나 인공뼈를 사용하는 수술"은 단순한 추간판 탈출증에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최근 척추 내시경과 레이저의 발달로 디스크에 7mm 정도의 관을 삽입한 후 내시경을 보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홀륨 야그 레이저와 고주파 열치료기를 사용하여 일부 디스크를 제거하며, 수술후 3-4시간 지나면 어느 정도 보행이 가능 합니다. 수술 후 2-3일 정도 퇴원이 가능합니다.
목뼈 즉 경추는 7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7개의 경추 사이에 있으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쿠션과 같은 연골 조직을 목 디스크 즉 경추 추간판이라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목 디스크라 함은 경추 추간판이 후방으로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하여 증상을 유발하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을 목 디스크라 합니다.
상기한 증상과 함께 팔이나 손의 근력 약화, 감각 저하 또는 저린감이 있으면 목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으며 검사 방법으로는 일반 x-ray, CT등이 도움이 되나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은 MRI 즉 자기공명영상 검사 입니다. 그 외에도 보조적인 검사방법으로 근전도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치료, 보조기 사용으로 충분하며 온열치료, 심부 초음파 치료, 전기자극치료, 경추부 견인 등의 물리치료가 효과적이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요합니다.
목의 앞쪽에서 디스크을 완전히 제거하고 골이식을 하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며 디스크가 3부위 이상에 있을 때는 목의 뒤쪽에서 수술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며, 젊은 환자에서 뼈가생기지 않은 연성디스크에서는 좋은 수술법으로 소개되어지고 있다. 신경 손상의 위험성이 높고 절개하고 수술하는 방법에 비하여 결과가 떨어지나 내시경과 기구의 발달로 성공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주무실 때에는 가능하면 낮고 말랑말랑한 베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책을 읽을 때에는 책상 위에 책받침대를 사용하여 눈높이에 책이 위치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TV나 모니터 앞에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한 곳을 응시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30분에서 1시간 마다 가볍게 목을 뒤로 젖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짐을 머리 위에 이는 것, 머리를 바닥에 대고 물구나무 서는 것, 군대갔다온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산폭격자세 등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목을 옆으로 세게 회전시키면 목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시는 분들도 있는데 우두둑 소리가 나고 나면 시원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이를 반복하시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이는 목의 관절이 일부 어긋나면서 뼈가 마찰되어 나는 소리로 자꾸 반복하는 경우 관절에서 뼈가 웃자라나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척추관이란 척추에 터널처럼 나 있는 파이프 구조를 말하는데, 척추골의 둥근 몸체 후방에 나있고, 등과 허리에서 말한다면 상하로 죽 연결된 척추골에 나있는 구멍들 끼리 이어짐으로서 형성된 터널로 생각하면 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말 그대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는 병입니다.
허리 디스크가 젤리와 같은 디스크 물질이 신경을 누르는데 반하여, 척추관 협착증은 인대, 뼈, 관절 등이 비대해지거나 자라나와 척추관을 좁혀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외견상 정상인 사람들 중에도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에 별 증상이 없이 지내다가, 보통 사람에게는 아무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작은 디스크만 튀어나와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연골 무형성 왜소증 환자를 들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나 인대가 비대해지고 불필요한 뼈가 자라나와 척추관을 누르는 것으로 대부분의 척추관 협착증은 이 범주에 속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와 같이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는 증상으로 허리 디스크와 매우 비슷한 증상입니다. 그러나 허리디스크와 달리 앉아 있을 때는 통증이 덜했다가 조금만 걸으면 다리가 아파서 쉬었다가 다시 걸어가는 보행장해 증상의 특징을 보인다. 특히 걸을 때 다리와 엉덩이 부위가 심하게 저리고 당기면서 통증이 나타나 다리를 절며 걷는 경우도 있고 어떤 이들은 다리가 내 다리 같지 않고 시리다고 표현하며 이때 잠시 쪼그려 앉았다가 걸으면 통증이 완화 되는데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지고 산보나 시장 가는 등의 일상적인 활동이 지장을 받게 되어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러나 증상만으로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인지 허리디스크인지 보는 초보적인 검사는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제대로 올라가는지 검사를 해 보는 것입니다. 허리디스크는 누운 채 다리를 똑바로 들어 올려보면 45-60도 이상 올라가지 않을 뿐 아니라 엉덩이와 허벅지, 발까지 심하게 당기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다리를 들어 올려도 통증 없이 60도 이상 들어 올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허리디스크만큼 척추관 협착증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질환으로 다리로 가는 혈관이 막히는 경우인데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발생합니다.
기초 검사 후 척추관 협착증이 의심될 때는 엑스레이 촬영을 하여 척추의 불안정성, 관절염, 척추 변형 등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그러나 엑스레이 검사로 신경이 얼마나 눌리는지 알 수 없으므로 증상이 심한 환자는 신경이 눌리는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척수강 조영술, 컴퓨터 단층 촬영, MRI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합니다.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걷는데 지장이 있는 증상, 방사선 검사 또는 정밀검사에서 척추관이 좁아져 있는 소견, 다리로 가는 혈관에 이상이 없을 때 척추관 협착증의 진단을 내립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에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가 있습니다.
안정, 약물 치료, 보조기, 경막외 신경 차단술 등이 있습니다.
안정은 각 환자의 신경 압박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2주 이상의 절대 안정은 피해야 합니다. 약물로는 소염제, 진통제, 근 이완제 등이 사용되고, 물리 치료는 심부 열치료, 초음파 치료, 마사지 등을 하고, 견인 요법은 허리 디스크와 달리 효과가 떨어진 결과입니다. 만일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수술이 곤란한 경우 경막외 신경 차단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통상 허리와 다리의 통증으로 자기 스스로 영위하는 삶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 즉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하지 마비의 증상이 생긴 경우, 말초 신경 증상이 심하고 특히 근력이 약해질 때, 심한 신경학적 파행에 따른 보행장애로 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 수술은 현미경하에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 줌으로써 좁아진 척추관 내에서 오랫동안 압박된 신경을 풀어 주는 것입니다. 이를 현미경 신경 감압술 이라고 합니다. 신경 감압술은 척추관 협착증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이것만으로 충분한 환 자도 많이 있습니다.
신경이 넓은 범위에 걸쳐서 심하게 압박되는 환자는 신경 감압술을 할 때 뼈나 관절을 많이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척추가 불안정하게 됩니다.
불안정하게 된 척추를 그냥 두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안정된 척추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불안정한 마디에 척 추 유합술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척추관 협착증의 수술은 신경 감압술 또는 신경 감압술과 척추 유합술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척추 유합술은 금속 기기를 이용한 금속 내고정술과 골 이식술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대부분 고령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심장, 폐, 간기능 저하 등의 여러 가지 전신상태가 떨어져서 수술의 위험이 따릅니다.
그래서 척추마취하에 단순 신경감압술 만으로 시행하여도 허리통증과 다리 통증의 감소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신경 감압술: 후궁 절제술) (신경 감압술 및 유합술)
허리가 S자형으로 휘어지는 척추의 변형으로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 척추 측만증 학회에서는 방사선 사진에서 10도 이상 경사가 있는 경우만을 측만증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발생 빈도 : 전체 인구의 약 2%-3% 정도에서 나타납니다.
처음 사람의 뼈 및 척추가 형성되는 발생시기에 선천적인 척추의 기형으로 의하여 척추가 휘어지는 측만증입니다. 대개는 어린 나이부터 시작하며, 척추가 휘어지는 정도가 심하고 성장함에 따라서 거의 대부분에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X-ray 검사로 선천적 기형이 있는 척추를 발견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85-90%정도가 여기에 해당하며, 원인을 모르는 척추 측만증을 의학적 용어로 "특발성 척추 측만증" 이라고 부릅니다. "특발성"이라는 용어는 원인을 모른다는 뜻입니다. 특발성 척추 측만증은 주로 사춘기전에 발생하고 여학생에게서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도 이내의 경한 경우는 여자가 남자의 2배 정도이나 40-50 이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여자가 10배로 많습니다. 유전적 관련성은 가족 중의 한명이 척추측만증이 있을 경우 발생률은 20% 정도로 일반적인 발생률 2%에 비하여 높습니다.
여러가지 신경 질환 또는 근육 질환에 의해서 발생하는 척추 측만증입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소아마비, 근육병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측만은 특발성보다 어린 나이에 시작하며, 빨리 진행하여 심한 변형을 초래하여 심폐 기능에 이상을 흔히 가져옵니다. 따라서 다른 측만증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아래쪽과 같은 자세의 이상시 척추측만증을 의심합니다.
대부분의 경우(90% 정도)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않고 급속도로 나빠지는지 경과 관찰만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측만증의 90%정도는 휘어진 정도가 경미하거나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경과 관찰만 합니다.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고, 6개월 또는 1년 간격으로 X-ray만 찍어서 더 나빠지지 않았는지 확인만 합니다. 특히 여자에게서 월경을 시작한 이후에 발견되면 큰 문제가 없으나, 월경이 시작되기 전이면 정기적으로 X-ray 찍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조기를 착용합니다. 보조기는 성장이 끝나는 15-16세 정도까지만 착용합니다. 여자의 경우 대개 월경이 시작한 후 2년 반에서 3년이 지난 시기까지가 착용 시기입니다.
몸의 성장의 정도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고 몸의 성장이 한창인 경우에는 수술을 해줍니다. 그러나 성장이 멈춘 경우(15-16세 이상)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수술이 필요 합니다. 허리가 50이상 휘어진 경우에는 성장이 끝나고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허리가 휠 수 있기 때문에 수술로 휘어진 척추를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척추후만증이란 등이 많이 구부러져서 등이 뒤로 튀어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에 따라 등이 구부정한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조금 튀어나온 경우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후만증의 가장 큰 원인은 자세가 나쁜 경우입니다. 그 외에도 Scheuermann씨병, 선천성 척추후만증. 원발성 혹은 전이성 종양. 노인성 척추 후만증, 결핵성 척추 후만증, 외상이나 광범위한 추궁 판 절제술 후에도 올 수 있습니다.
후만증 중에서 가장 많은 유형으로 자세가 불량하여 허리가 구부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세성 후만증은 자세를 바르게 하면 비교적 쉽게 교정이 되고 몸의 다른 부위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치료는 바른자세를 갖도록 하는 교육과 훈련이 가장 중요하며, 배부근육 강화운동으로 대부분 치료되나, 간혹 교정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밀워키 보조기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출생시에 척추체의 모형이 비정상적이서 앞쪽의 척추가 제대로 성장을 하지 못해서 등이 구부정해지는 것입니다. 선천성 후만증은 뼈의 결함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성장을 하면서 더 나빠집니다. 척추가 후만되어 있으면 척추신경에 혈액 공급이 원할하지 못하여 가벼운 외상에 의해서도 신경 마비 소견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선천성 척추후만증의 치료는 후만증의 진행을 예방하고, 신경 마비증상을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선천성 후만증은 성장하면서 계속 나빠지기 때문에 경우가 많고 수술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척추 후만증의 상태를 관찰이 필요합니다.
청소년기 척추 후만증은 대개 10대 초반에 흉추부의 중간 혹은 그 이하부위에 후만곡이 발생하는 질병으로써 인구의 10%정도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병으로 남녀의 비는 같습니다. 보통 12-16세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자세이상을 호소하며 때로는 후만부위에 경한 통증이나 피로를 느끼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흉부 후만이 현저히 증가하고 어깨가 앞으로 처져 전체적으로 등이 둥근 느낌을 주며 요부 전만이 증가하여 배가 앞으로 나오게 됩니다.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성장이 멈춤에 따라 병변의 진행은 중단되지만 기형이 계속 남고 경부와 요부의 과전만증이 이차적으로 발생하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후만의 정도에 따라 달라서 경한 후만증에서는 등 운동 특히 신전 운동만을 시키나 심하면 보조기를 착용시킵니다.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드물어 변형이 아주 심한 경우에만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고 후만각이 75도 이상인 경우에 수술이 필요합니다.
노인성 후만증은 주로 골다공증에 의해 뼈가 약해져 척추가 압박골절 되면서 발생합니다. 흔히 흉추에서 심하게 많이 발생합니다. 치료는 자세를 바로 잡도록 노력하며 동시에 복근 및 허리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골다공증에 의해 척추가 골절되지 않도록 합니다. 후만이 심하면 보조기를 사용하고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성 호르몬 제, 비타민D, 칼슘 제제 불소제제등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척추의 압박 골절로 인하여 통증이 심한 경우, 최근에는 인공시멘트를 삽입하여 척추체를 보강시키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후만증은 결핵균이 척추체를 파괴하여, 척추가 붕괴되면서 척추가 앞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발생합니다. 척추 결핵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후만증이 점점 심해져서 심폐 기능 저하 및 하반신 마비의 위험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결핵약에 반응이 없고 척추 후만증이 더 나빠지거나 척추신경 마비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수술로 결핵 농양을 제거하고 골 이식을 해서 척추체를 튼튼하게 해주는 치료를 합니다. 척추결핵이 치료되었어도 척추 후만이 60-70도 이상인 경우는 중력에 의하여 후만이 점점 증가할 수 있으므로 계속적인 관찰이 요구되며 계속 증가하는 경우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쪼그려 앉아서 일을 많이 하는 사람에서 허리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허리(요추부)가 구부정하게 되는 질환이다. 요추 퇴행성 후만증환자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몸통을 숙이고 걷고, 무거운 물건을 잘 들어올리지 못하고, 세수할 때나 싱크대에 팔꿈치를 받쳐야하고, 경사진 언덕이나 계단을 잘 올라가지 못하고, 허리의 통증이나 다리가 저린 방사통 등의 신경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치료는 허리 근육 운동, 보조기를 착용하기도 하나 허리의 근육이 거의 쇠진 되어있기 때문에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의 고령인구가 점점 증가하여 골다공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골절은 여성에게 있어서 심근경색, 뇌졸중, 모든 부인과암보다 빈번히 발생합니다. 50세 이상의 여성에서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은 척추 32%, 팔 16%, 고관절 15%입니다. 특히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장기간의 치료에 따른 의료비 부담도 막대하여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에 힘써야 합니다. 고관절 골절의 경우 1년, 2년 후 사망률이 각각 16.8%와 28.2%로 정상인과 비교하여 약 2.7배 높으며 수상자 중 25.2%만 야외활동이 가능합니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골 흡수가 증가하여 발생하며, 주로 해면골에서 골다공증이 옵니다.
연령증가에 따른 (70세 이후의 남녀)에서 신장에서 활성형 비타민 D생성이 감소하여 장내 칼슘흡수 감소와 골모세포 감소가 동반되어 해면골, 피질골 모두 발생합니다
여러 내분비 질환(갑상선 저하, 당뇨병), 장 수술을 받은 경우, 약물(부신피질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항응고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항암제), 알코올, 흡연 등으로 이차적으로 골다공증을 유발합니다.
30 ~ 40%이상 골질이 감소해야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에 조기 진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척추체 압박골절과 등이 굽는 변화를 측정하기 용이합니다.
정량적 전산화 단층 촬영(QCT)
기계 정밀도 우수하면 경과 측정의 기간이 짧아도 된다.
비침습적이고, 경제적이나 정밀도가 낮아서 반복 측정시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칼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칼슘요구량은 폐경기 이후 하루 800mg이상이 요구되며, 임신기와 수유기에는 1200~1500mg 정도 섭취가 요구됩니다.
식이요법으로는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과 인산의 흡수를 돕고, 뼈 기질 강화 작용을 도와 뼈형성을 촉진시킵니다. 일일 400~800IU 의 비타민 D가 필요한데 매일 15분의 일광욕이 동일양의 비타민 D를 피부에 생성합니다. 그 외 비타민 C, K, A, B12 가 건강한 뼈유지에 필요합니다.
매일 30분을 걷는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튼튼한 뼈를 가지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한 최선의 운동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운동 중 불편함이나 통증이 없으면서 가능한 많은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운동이 좋습니다. 허약한 노인에서는 걷기운동, 가벼운 등산, 충격이 적은 에어로빅과 더불어 근육 강화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금연, 알코올, 카페인, 설탕, 소금 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금연의 경우 골다공증의 위험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칼슘은 최대 골량 확보, 정상적인 골격유지, 골 소실 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의 치료 및 예방 목적으로 충분한 칼슘의 투여는 다른 약제와의 병용 요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초래되는 심리적 증상, 비뇨생식계의 위축, 피부노화, 골다공증을 예방 또는 치료하기 위해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여성호르몬은 파골 세포에 의한 골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며, 최근 골 모세포의 세포 사멸(apoptosis)을 억제하여 골형성을 증가시키는 작용도 있습니다.
골표면에 결합된 후 파골 세포가 골표면에 부착하여 골흡수를 일으키게 되면 분비된 산에 의해 골표면에서 유리되어 파골 세포의 기능을 억제합니다. bisphosphonate제제는 경구 투여시 장에서의 흡수율이 1~5%로 매우 낮아 흡수를 최대화하기 위해서 아침식사 최소 30분 전에 200ml 이상의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며 이후 식도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30분간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골량의 증가를 가져와 골절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하루 20㎍을 피하로 주사하는데 골육종의 가능성 때문에 2년 이상의 장기투여를 금하고 있습니다.
추체(vertebral body)가 아래 추체에 대하여 전방으로 전위(displace)된 상태를 전방 전위증이라 합니다.
사람의 무게 중심은 허리(요추 및 천추)의 앞에 위치하기 때문에 요추는 전방으로 전이되어 전방으로 굴곡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상 척추의 후방에서 상하 척추의 관절돌기(상위 척추의 하관절돌기와 하위 척추의 상관절돌기)가 후관절(facet joint)을 형성합니다. 상위 척추의 하관절돌기는 하위 척추의 상관절돌기에 걸려 버팀(buttress) 역할을 하게 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러한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상위 척추가 전방으로 전위되는 척추전방전위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사람의 무게 중심은 허리(요추 및 천추)의 앞에 위치하기 때문에 요추는 전방으로 전이되어 전방으로 굴곡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상 척추의 후방에서 상하 척추의 관절돌기(상위 척추의 하관절돌기와 하위 척추의 상관절돌기)가 후관절(facet joint)을 형성합니다. 상위 척추의 하관절돌기는 하위 척추의 상관절돌기에 걸려 버팀(buttress) 역할을 하게 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러한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상위 척추가 전방으로 전위되는 척추전방전위증이 발생하게 됩니다.